"오타니 쇼헤이도 작성했다는 만다라트."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저 역시 목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싶어서 만다라트를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 보니 생각보다 많은 장점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몇 가지 문제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직접 사용해보며 느낀 만다라트의 장점과 아쉬운 점,
그리고 제가 찾은 해결 방법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오타니 쇼헤이와 만다라트
만다라트가 유명해진 이유 중 하나는 메이저리그 선수 오타니 쇼헤이의 목표관리법 때문입니다.
고등학생 시절 오타니는 '8구단 드래프트 1순위 지명'이라는 목표를 가운데 적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8개의 영역으로 나누어 정리했습니다.


단순히 "열심히 하자"가 아니라,
- 구속 향상
- 체력 관리
- 멘탈
- 변화구
- 인간성
- 운
처럼 목표를 세분화했고, 다시 각각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나누었습니다.
이 만다라트는 지금도 목표관리 사례로 자주 소개될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만다라트란?
만다라트(Mandal-Art)는 하나의 큰 목표를 중심에 두고, 이를 이루기 위한 세부 목표를 주변으로 확장하는 목표관리 방법입니다.
막연한 목표를 작은 단위로 나누다 보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훨씬 명확해집니다.
예를 들어
'영어 회화 잘하기'라는 목표가 있다면
- 단어 암기
- 쉐도잉
- 영어 일기
- 회화 연습
- 문법 공부
처럼 구체적인 목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직접 작성해보니 느낀 장점
실제로 만다라트를 작성해 보니 생각보다 장점이 많았습니다.
1. 우선순위 - 머릿속에만 있던 목표를 글로 적는 순간 무엇이 중요한지 보이기 시작합니다.
2. 아이디어 - 하나의 목표를 여러 방향으로 생각하다 보니 이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방법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곤 했습니다.
3. 다양한 분야에 활용
공부뿐 아니라
- 자기계발
- 운동
- 재테크
- 업무
- 취미
등 거의 모든 목표에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재테크를 목표로 한다면,
'1억 모으기'를 가운데 적고
- 소비 줄이기
- 부수입 만들기
- 투자 공부
- 가계부 작성
등으로 나누면 지금 해야 할 일이 훨씬 선명해집니다.
그런데 왜 오래가지 못할까?
여기서부터가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만다라트는 '목표를 세우는 것'에는 정말 뛰어난 도구입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면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뭘 해야 하지?"
분명 목표는 잘 정리되어 있는데,
오늘 해야 할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결국 만다라트를 다시 열어보는 횟수도 줄어들고, 목표 역시 조금씩 잊혀졌습니다.
목표는 행동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문제는 만다라트가 아니라 실행 과정이었습니다.
목표를 세웠다면,
- 오늘 해야 할 일(To-Do)
- 하루를 돌아보는 기록
-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관리
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야 했습니다.
그래야 목표가 단순한 계획으로 끝나지 않고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제가 선택한 방법
그래서 저는
- 만다라트로 목표를 세우고
- 오늘 해야 할 일을 연결하고
- 하루를 기록하면서
- 자주 쓰는 내용은 프리셋으로 저장해 드래그만으로 작성하는
방식으로 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목표를 세우는 것보다 꾸준히 실행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걸 직접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을 조금 더 편하게 관리하고 싶어서 직접 만다리포트라는 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혹시 같은 고민을 하고 계셨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ohaeju.mandareport
목표를 세우는 것은 시작일 뿐입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오늘 무엇을 할지, 그리고 내일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